아이 뒷바라지하다 보면 몸도 마음도 지칠 때가 많습니다. 특히 새벽 운동이나 고된 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아이를 볼 때면 안쓰러움이 앞서죠. 하지만 오늘 우연히 마주친 글귀들이 저에게
부모인 네가 먼저 단단해져야 아이도 넘어지지 않는다
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 공유해 보려 합니다.
유도라는 거친 운동을 하는 우리 아이에게, 부모인 우리는 어떤 '도복'을 입고 마주하고 있을까요?

🌅 아침의 '첫 표정'이 아이의 하루를 메칩니다
부모의 첫 표정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 표정을 보는 거다.
유도하는 아이들은 매일 자신의 한계와 싸웁니다. 땀 냄새 밴 도복을 챙겨 나가는 아이의 아침, 부모인 우리의 첫 표정은 어떤가요?
"아... 피곤하다", "아... 힘들다"라는 말이 입에서 먼저 나오거나, 찌푸린 미간으로 아이를 깨우고 있진 않았나요? 부모의 그 무거운 아침 공기는 아이에게 '보이지 않는 모래주머니'가 되어 아이의 어깨를 짓누를지도 모릅니다.
오늘부터는 거울을 보고 억지로라도 활짝 웃어보려 합니다. "오늘도 다치지 말고 멋지게 땀 흘리고 와!"라고 말하는 부모의 밝은 표정이, 아이에게는 그 어떤 보양식보다 든든한 '기합'이 될 테니까요. ✨
🌊 집안의 공기는 '낙법' 없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그 기운은 그대로 가족에게 흘러간다. 아내에게 아들에게 집안 전체로 퍼진다.
유도에서는 상대의 힘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감정의 세계에서는 부모의 부정적인 기운이 아이에게 그대로 흘러갑니다.
부모가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면, 매트 위에 선 아이도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립니다. 반대로 부모의 단단하고 평온한 기운은 아이가 시합장에서 긴장감을 이겨내는 '굳히기' 기술처럼 마음을 꽉 잡아줍니다.
우리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집안 전체에 '긍정의 기운'이 흐르게 하는 것. 그것이 유도 선수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훈련일지도 모릅니다. 👨👩👦
💪 아이가 흔들리지 않으려면 부모가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운동하는 아이가 흔들리지 않으려면 부모도 함께 마음을 단단히 해야 한다.
결국 같은 곳을 바라보기 위해서다.
유도는 수없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는 운동입니다. 아이가 승패에 연연하거나 슬럼프에 빠져 휘청거릴 때, 부모마저 같이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책을 읽고, 마음을 다스리고, 아침 표정을 바꾸는 연습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매트 위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아이와 '같은 곳'을 바라보며, 아이가 믿고 기댈 수 있는 단단한 기둥이 되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아이가 깃을 잡고 상대를 넘기려 안간힘을 쓸 때, 우리도 삶의 무게를 버티며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을 때, 흔들림 없는 미소로 안아줄 수 있을 테니까요.
📝 부모도 함께 '수련' 중입니다
유도가 '예시예종(예로 시작해서 예로 끝난다)'인 것처럼, 육아와 뒷바라지 또한 '사랑으로 시작해서 믿음으로 완성되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에는 눈 뜨자마자 거울을 보고 환하게 웃어보세요. 그리고 도복을 챙겨 나가는 아이에게 세상에서 가장 환한 '한판승' 짜리 미소를 보여주세요.
엄마 아빠가 이렇게 단단하게 서 있을게. 너는 매트 위에서 마음껏 날아오르렴! 🥋💙
이 포스팅이 운동하는 자녀를 둔 모든 부모님께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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