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며칠 전부터
자꾸 거기 가고 싶다고
졸라대기 시작하더라고요.
도대체 어떤 맛이길래
애 입맛을 이렇게나
확 사로잡았나 싶었죠.
오늘 드디어 그 비밀을
제대로 확인하고 왔습니다.
🏃♂️ 아들 데리러 가는 길에 들른
보물 같은 곳
토요일 오후가 되면
기숙사에서 나오는 아들
데리러 가는 게 일과예요.
아들이 진학한 부산체고 근처의 타코집
<고민 끝에 여기>

딸이랑 저는 벌써 두 번째
발걸음을 하고 있네요.
사실 한 번 가본 곳을
다시 찾기 쉽지 않은데
여긴 정말 다르더라고요.
🧱 붉은 벽돌 뒤에 숨겨진
감성 가득한 공간
가게 외관부터 범상치 않죠?
붉은 벽돌 건물에 붙은
'부산의 맛' 인증 마크들!
2022년부터 꾸준히 받은 걸 보니
먹기 전부터 신뢰감이
팍팍 상승하는 기분이었어요.
초록색 벤치에 앉아서
인생샷 하나 남기고 싶을 만큼
입구부터 아주 힙하답니다. 📸
🪜 다락방 아지트 같은
포근한 실내 분위기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좁고 가파른 나무 계단을
이용해서 자리 잡는 테이블이 있는데
이게 참 묘해요.


꼭 비밀 아지트로 올라가는
설레는 기분이 들거든요.
가게 입구에는 멋진 어항 속 구피들이
살랑살랑 헤엄치고 있고
아기자기한 소품이 가득해요.

딸아이랑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기에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있을까 싶네요. 🐠
🌯 비주얼부터 압도적인
새우 브리또와 퀘사디아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
비주얼 보자마자 딸아이랑
동시에 감탄사를 내뱉었어요.
통통한 새우가 꽉 들어찬
통새우 브리또 단면 좀 보세요.

싱싱한 양상추랑 소스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답니다. 🍤
까르니따스 퀘사디아는
치즈의 고소함이 일품이에요.
함께 나온 고수랑 양파,
라임즙을 살짝 곁들이면
여기가 바로 멕시코구나 싶죠!

💡 역시 고민 끝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
처음엔 가게 이름이 왜
'고민 끝에 여기'일까 궁금했는데
먹어보니 바로 알겠더라고요.
수많은 맛집 사이에서 고민해도
결국은 다시 찾게 되는
마성의 매력이 있는 곳이에요.
입맛 까다로운 중학생 딸이
자꾸 생각난다고 했던 이유,
오늘 한입 먹자마자
저도 100% 공감해 버렸습니다. 😋
혹시 영도 근처에서 진짜 맛있는
타코나 브리또 찾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더 고민하지 마시고
이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세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라면
그 맛이 두 배, 세 배는
더 달콤하게 느껴질 거예요!
저는 집사람 가져다주려고 통새우브리또를 포장했답니다🫡


'■Mr.쭈의 맛집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부산 정관읍] 술집 <<고가네>>, 사장님이 제 졸음까지 기억해주시는 정겨운 단골집 (18) | 2026.03.10 |
|---|---|
| [부산 정관읍] 기숙사 간 아들 돌아온 날, 온 가족 회포 풀기 딱 좋은 곳<연희갈비>🍖 (16) | 2026.03.09 |
| [광양 중마동] 명절 가족 모임으로 딱! 고기와 해산물을 동시에 즐기는 '마로회관' 🍖🐚 (28) | 2026.02.18 |
| [부산 연산동] ✈️ 공군부사관 192기, 10년 만에 부산 연산동에서 뭉치다!! (27) | 2026.02.08 |
| [부산 정관읍] 🍣단돈 46,000원의 행복, 갓성비 코스 '초밥일기' 후기 (23) | 2026.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