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점심을 먹으러 나선 날,
정관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한적한 길가에 ‘초량 돼지국밥’ 간판이 눈에 들어왔다.
주황색 간판 아래 ‘정성껏 우려낸 ’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이 집은 분명 국물에 진심일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은은하게 퍼지는 사골향이 벌써 속을 따뜻하게 감싸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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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맑고 깊은 맛, 돼지국밥
아내는 돼지국밥을, 나는 수육백반을 주문했다.
뚝배기 속 돼지국밥은 맑은 국물에 송송 썬 파가 듬뿍 올라가 있었다.
국물 한 숟갈을 떠보니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느껴졌다.
밥을 말아 고기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국물맛이 입안 가득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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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짐함이 가득한 수육백반
내 앞에 놓인 수육백반은 그야말로 ‘한 상차림’이었다.
부드럽게 삶아진 수육 옆에는 무김치, 아삭한 부추, 마늘, 고추, 양파, 새우젓, 쌈장, 그리고 소면까지 정갈하게 놓였다.
수육을 새우젓에 찍어 먹으면 고소함이 살아나고, 무김치와 함께 먹으면 매콤한 감칠맛이 더해져 젓가락이 멈추질 않았다.
일단 양이 너무 푸짐해서 이 가격이 맞나? 메뉴가 맞게 온 건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또, 소면을 국밥 국물에 말아먹는 조합은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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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적한 공간에서 즐긴 든든한 점심
정관 도심의 북적임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여유롭게 즐긴 한 끼.
초량돼지국밥의 돼지국밥과 수육백반은 화려하지 않지만, 정직하고 묵직한 맛으로 배와 마음을 모두 채워줬다.
아내와 함께 오붓하게 보내기에도, 가족 외식으로도 좋은 곳이었다.
📌주소: 부산 기장군 정관읍 정관로 845
<초량 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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