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포츠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도자 중 한 분인 손웅정 감독님의
교육 철학이 많은 부모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가슴에 가장 깊이 박힌 한 마디는
바로 이것입니다.
"좋은 선수가 되기 전에,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라. 아니, 좋은 아들이 되어라."
현재 유도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매일 매트 위에서 자신과 싸우고 있는 아들을 둔 부모로서,
이 말은 단순한 조언 그 이상의 무게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이 철학을 유도라는 종목에
투영해 본 제 개인적인 단상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

1. 🥋 유도의 예시예종(禮始禮終), 인성이 곧 실력이다
유도는 예의로 시작해서 예의로 끝나는 종목입니다.
하지만 치열한 승부의 세계인 엘리트 체육에 발을 들이면,
부모와 아이 모두 당장의 '한판승'과 '메달'에
매몰되기 쉽습니다.
손웅정 감독님이 강조한 '인성'은
유도에서 말하는 상대에 대한 존중과 일맥상통합니다. 기술이 아무리 뛰어나도 스승을 공경하지 않고,
동료를 배려하지 않는 선수는
결국 고립될 수밖에 없습니다.
바른 인성을 가진 아이가 멘탈도 강합니다.
위기의 순간에 자신을 지탱해 주는 것은
기술이 아니라 바로 그 사람의 '기본값'이기 때문입니다.
2. 👨👦 '좋은 아들'이 주는 심리적 안정감
왜 '좋은 선수'보다 '좋은 아들'이 먼저일까요?
제가 내린 답은 '정서적 뿌리'입니다.
운동선수는 필연적으로 슬럼프와 부상을 겪습니다.
그때 아이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힘은 도복 안의 근육이 아니라,
가족 안에서 느끼는 사랑과 신뢰입니다.
부모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감사함을 표현할 줄 아는
'좋은 아들'은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있습니다.
이 안정감이
매트 위에서의 고도의 집중력과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3. 🥇 메달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하는 과정'
부모로서 저의 역할은
아이의 승수를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바른 길로 가고 있는지 지켜봐 주는 것임을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경기에서 졌을 때 상대를 축하해 줄 수 있는 여유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땀 흘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뒷바라지해 주는 부모의 고충을
한 번쯤 돌아볼 줄 아는 마음
이런 마음들이 모여 '좋은 아들'을 만들고,
그런 아들이 결국 관중들의 박수를 받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글을 마치며
오늘도 땀 냄새 가득한 도복을
가방에 넣고 집을 나서는 아들의 뒷모습을 봅니다.
아들에게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들아,
너의 유도 실력보다
네가 가진 따뜻한 마음이
엄마 아빠는 더 자랑스럽단다.
오늘도 다치지 말고,
너 자신을 이기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
엘리트 체육이라는 험난한 길을 걷고 있는
모든 꿈나무 선수들과 그 곁을 지키는 부모님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기술 이전에
'사람'으로 먼저 빛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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