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인구 4,300명.
사라질 줄만 알았던 동네.
거기에 기적이 일어났대요.
아이들이 짐을 싸야 했던 이유 🎒
강원도 정선의 작은 마을 사북.
여긴 원래 유도 명문이었거든요.
초등학교, 중학교 애들은
강원도를 씹어 먹을 정도였죠.
그런데 딱 하나가 없었어요.
바로 고등학교 유도부였답니다.
꿈을 계속 키우고 싶은데
갈 곳이 없으니 어떡해요.
정든 고향을 떠나야만 했죠.
아이들이 떠난 텅 빈 거리엔
적막함만 가득 쌓여갔어요.
부모님들 마음은 오죽했을까요.
운동하는 자식 뒷바라지에
생이별까지 해야 했으니까요.
교장 선생님의 결단과 71억의 기적 ✨
이걸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던
사북중·고 임흥수 교장 선생님.
2024년 말에 드디어 사고를 쳤죠.
고등학교 유도부를 창단한 거예요.
"우리 애들 못 보낸다"
는 외침에
정선군도 팔을 걷어붙였답니다.
무려 71억 원이라는 큰돈을 들여
최신식 훈련장을 두 곳이나 지었죠.
여기에 감동한 주민들과 동문들.
매년 2,000만 원씩 훈련비를
보태기로 마음을 모았대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
온 마을이 나선 셈이죠.
다시 북적이는 교실의 온기 🏫
그 결과가 정말 놀랍더라고요.
2023년 119명뿐이던 전교생이
작년에 벌써 144명으로 늘었대요.
단, 2년 만에 21%나 껑충 뛴 거죠.
요즘 같은 인구 소멸 시대에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 싶어요.
내년엔 무려 50명이 넘는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라고 하더라고요.
수도권에서 거꾸로 사북으로
전학 오는 학생도 생겼다니
정말 유도가 마을을 살렸네요.
매트 위에서 땀 흘리는 아이들.
그 거친 숨소리가 마을 사람들에겐
세상에서 제일 고운 노래였겠죠.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진짜 희망 🍀
사실 돈보다 더 중요한 건
"너희를 지켜줄게"
라는 약속 같아요.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게
어른들이 울타리가 되어준 거죠.
지방 소멸이라는 무서운 단어도
함께 맞서니 별거 아니더라고요.
작은 유도복 하나가 만든 변화가
우리에게 많은 걸 알려주네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잡는
유도의 한판 승부처럼 말이에요.
우리 동네에도 이런 기분 좋은
소식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사북의 꿈나무들이 올림픽까지
쭉쭉 뻗어 나가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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